네팔 강진으로 사상자가 생긴 가운데 에베레스트에 머물고 있던 구미산악연맹 원정대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네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선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 원정대’ 6명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네팔 지진이 발생 후 사태파악에 나선 시와 연맹은 5명의 대원이 지진 여파로 눈사태가 발생한 베이스캠프를 무사히 탈출해 인근 고락셉 마을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대원과 함께 베이스캠프에 머물다가 몸이 아파 지난 25일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한 다른 대원 1명도 카트만두 현지대행사 대표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연맹은 원정대원이 조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네팔 한국대사관에 협조를 부탁한 상태다.
한편 네팔 관광청은 이번 지진으로 에베레스트 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베이스캠프에 있던 1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으며 일부 등반객이 고립됐다고 밝혔다.
구미=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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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에베레스트 있던 구미원정대원 6명 모두 무사
입력 2015-04-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