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가 혼자 16골을 터뜨린 강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승째를 따냈다.
광주도시공사는 2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29대 27로 이겼다. 첫 경기였던 부산시설관리공단과의 경기에서 이긴 이후 4연패 늪에 빠졌던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경민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6골을 혼자 넣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까지 54골을 넣은 강경민은 61골의 김온아(인천시청)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후반 들어 접전을 이어가던 광주도시공사는 26-25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함지선과 조효비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 26일 전적
▲ 여자부
광주도시공사(2승4패) 29(12-13 17-14)27 경남개발공사(6패)
대구시청(4승2패) 28(13-8 15-13)21 서울시청(4승2패)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여자 핸드볼 강경민 16골 폭발…광주도시공사 2승 이끌어
입력 2015-04-26 17:45 수정 2015-04-2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