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성완종 특사는 특별한 관계?” 與, 비서실장 재직 시절 공략

입력 2015-04-26 12:37

새누리당은 노무현정부 임기 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차 특별사면을 두고 공세를 계속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는 200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의 특사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2005년과 2007년 성 전 회장 특사때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 대표는 특사는 법무부 소관이라는 발뺌 변명과 진실이 저절로 불거져 나올 것이라는 허황된 답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헌법을 파괴한 통진당 해산으로 세금은 낭비됐고, 성 전 회장 파문으로 정책과 민생은 실종됐다”며 “문 대표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