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 인 서울 위드 네이버’ 콘서트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조명 디자인과 연출, 누드스테이지와 최신 음향시스템 등을 도입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실내공연장에서는 처음으로 알루미늄트러스 대신 총 48톤의 스틸트러스(Steal Truss)를 활용한 이른바 ‘누드스테이지’를 설치했다”며 “기존 콘서트에서 사용되던 많은 구조물로 인해 관객의 시야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단점을 해소했고 사이드 좌석에 앉은 관객들도 무대 안쪽까지 시야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공연의 음향 역시 최신 시스템인 ‘에이덤슨 에너지아 시스템(Adamson Energia System)’을 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상의 라이브를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빅뱅은 이번 공연에서 106대의 레이저를 동원, 특별한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총 2만5600가지의 색을 구현할 수 있는 컬러 레이저는 다른 조명과 같이 사용을 해도 밝기가 조명에 묻히거나 흐려지지 않아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월드투어의 시작과 함께 빅뱅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9월 완성된 ‘메이드(MADE)’앨범을 발표한다.
첫 번째 싱글인 ‘M’은 24일부터 30일까지 예약판매가 개시되며 5월 1일부터 YG이숍을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빅뱅 컴백 콘서트, 조명 디자인과 연출-최신 음향시스템으로 화려함 극대화
입력 2015-04-2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