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들의 개성있는 헤어스타일 자랑이 SNS를 덮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진 속 반려견들의 표정은 어둡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최근 타이완에서 유행하는 ‘도형 모양’ 반려견 헤어스타일을 소개했다.
강아지들의 털을 깎을 때 모양을 살려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동그라미’ 혹은 ‘네모’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연출된 헤어스타일은 멍멍이의 얼굴을 공처럼 보이게도 하고, 빵처럼 보이게도 한다.
이런 개성적인 헤어스타일은 푸들과 같은 얼굴 주변에 털이 많은 일부 품종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만족하는 주인과는 달리 반려견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둡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버즈피드
네모, 세모, 동그라미… 특이한 강아지 헤어스타일
입력 2015-04-26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