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이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을 눈앞에 뒀다. 헐시티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질 헐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이 EPL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약 3년 만이다. 볼턴 원더러스 시절이던 2012년 5월 13일 스토크시티전 교체 출전 이후 2년11개월 만에 EPL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청용의 명단 포함은 예고됐었다. 이청용은 지난 21일 찰튼 애슬레틱과의 2군 경기에 출전해, 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기량 유감없이 발휘했다. 알란 파듀 감독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청용이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이청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파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라인은 야닉 볼라시에-조시 머피-윌프리드 자하로 구성됐다. 중원은 제임스 맥아더-마일 예디낙-제이슨 펀천을 내세웠다. 포백 수비라인은 소우아레-델라니-단-켈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줄리안 스페로니가 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크리스탈팰리스 트위터 캡처
“드디어…” 이청용, 크리스탈팰리스 데뷔전 앞둬… 교체명단 포함
입력 2015-04-25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