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아 다시 꾸며진 ‘무인도’ 특집에서 박명수의 단독행동이 나왔다. 유재석은 이를 ‘명수세끼’라고 이름 붙였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이 최고의 특집으로 뽑은 무인도 특집이 다시 꾸며졌다.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장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최고로 뽑은 특집을 다시 하기로 했다.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이 무인도 특집이었던 탓에 멤버들은 정장 차림 그대로 떠나야 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인천 승봉도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상공경도였다. 멤버들이 섬에 도착하자 김태호 PD는 “1박2일 동안 지낼 무인도다”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떠났다가 내일 아침에 다시 오겠다”며 “섬엔 굴과 칡이 많다. 멤버들 알아서 숙식을 다 해결하라”고 말했다.
지친 멤버들은 흰돌을 모아 S.O.S를 요청하려고 했지만 박명수는 단독으로 움직였다. 박명수는 낚시를 하기 위해 도구를 만들고 바위에서 낚시를 했다. 멤버들은 낚시대를 보고 “무엇으로 고기를 낚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굴 먹겠지. 비리니까. 일단 해볼게”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삼시세끼가 아니라 ‘명수세끼’다”며 “명수가 세끼를 먹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무인도서 ‘삼시세끼’아닌 ‘명수세끼’?
입력 2015-04-26 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