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이 공개됐다. 박명수의 거성쇼 등의 코너로 꾸며진 ‘여성의 날’ 특집이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는 시청자의 투표로 선정된 지난 10년 간 최악의 특집 결과가 발표됐다.
5위는 ‘응원단’ 특집이었다. 4위는 여성의 상품화 논란을 낳은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3위는 ‘인도’ 특집이었고, 2위에는 ‘28일후’ 좀비 특집이 선정됐다. 1위엔 여성의 날 특집이 뽑혔다.
당시 코너 중 하나였던 거성쇼가 부진의 이유로 꼽히자 박명수는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은 정준하의 지적에도 계속 “잘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23일 예능프로그램으로는 기념비적인 수치인 10주년을 맞이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무한도전’ 10년, 최악의 프로그램은?… ‘여성의 날’ 특집
입력 2015-04-26 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