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사전투표율 7.60%… 광주 서을 9.29%로 최고

입력 2015-04-25 19:55 수정 2015-04-25 21:29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재보선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사전투표율이 7.60%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율제 도입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7·30재보선 때(7.98%)보다 0.38% 포인트 낮다. 7·30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렸다.

지역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가 맞붙은 광주 서을이 9.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서·강화을 7.65%, 서울 관악을 7.39%, 경기 성남중원 6.79% 순이었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30%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 이후 15번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35.1%였다.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을 포함한 전체 선거구 12개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6.74%였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