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3)가 8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포볼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의 시속 12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원으로 날렸다. 지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부터 8경기 연속으로 때린 안타다.
하지만 다른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2회 선두타자로 밟은 첫 타석에서는 3루 방향 땅볼,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포볼을 골라 출루했다. 이대호는 1루에서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0.214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2대 4로 역전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오늘도 딱!… 이대호 8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4-25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