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연결된 임진강 힐링투어

입력 2015-04-25 16:06
태풍전망대
숭의전 왕건 초상화
주상절리
1·21 간첩 침투로
광복 및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는 임진각 유역의 DMZ인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에서 오두산 통일 전망대까지 임진강 유역을 둘러보았다.

임진강의 길이는 273㎞이고 함경남도 덕원군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연천군에서 철원 평강등을 흘러온 한탄강과 합류한다. 고량포를 지나 문산일대의 저평지를 흐르는 문산천과 합치고 하구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든다.

임진강의 유역 면적은 8118㎢로서 전체 유역 면적중 남한지역이 3008㎢, 북한지역이 5108.8㎢를 차지하고 있다.

연천군 임진강변의 주상절리, DMZ 부근의 태풍전망대와 1·21 북한 간첩 침투로, 고려 태조 왕건을 포함해 4명의 고려 왕과 고려 공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숭의전, 삼국시대 고구려 성이었던 당포성과 덕진산성,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경순왕릉 등의 관광지를 살펴보았다.

임진강 유역의 각종 숨겨진 관광자원 탐방을 통해 세계적인 자원인 DMZ를 비롯해 민통선과 임진강 유역이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연천=글·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