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사전투표율 1위 6.44%(2시 현재)...역대 최고 7.98% 갱신할까

입력 2015-04-25 14:33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25일 오후 2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46%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총 유권자 71만 2696명 가운데 3만 8932명이 투표장을 찾아 평균 5.4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당일만 놓고 보면 오후 2시 현재 모두 2만343명이 투표(투표율 2.85%)해 첫날 투표율(2.61%)을 이미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7%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구을 선거구에서 총 선거인수 21만 381명 중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1만907명이 투표해 5.1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 서구강화군을은 총 선거인수 16만 9442명 중 9483명이 투표장을 찾아 투표율 5.60%를 기록했다.

광주 서구을은 총 선거인수 12만 3074명 중 7929명이 투표해 6.44%의 투표율로 4곳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 중 최고 투표율은 지난해 7·30 재보선 때의 7.98%였다.

경기 성남시중원구는 총 선거인수 20만 9799명 중 1만613명이 투표해 3.7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소는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비롯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에 설치됐다.

전국 단위 선거와 달리 재보선 사전투표소는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에만 설치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선거구와 관계 없이 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신분증만 들고가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첩부돼 있어야 한다.

2013년 사전투표 제도가 첫 도입된 이후 재보궐 선거에선 통상 5~8% 가량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