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비서관 성매매 혐의로 조사 받아

입력 2015-04-24 21:07 수정 2015-04-24 21:08
국회의원 비서관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새누리당 모 의원실 소속 구모(38) 비서관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구 비서관은 지난 3일 오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여종업원과 함께 인근 모텔로 갔다가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 광역단속팀 단속에 걸렸다. 그는 “고향 친구와 단둘이서 술을 먹었고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성매매가 의심되는 현장을 포착했다”며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