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필리핀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할 전망이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6월 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필리핀 외교부가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필리핀이 각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해양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일본·필리핀 6월 정상회담…中 영유권 분쟁 대응 협의
입력 2015-04-24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