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튜브에는 ‘지켜본다의 지켜보쇼show’ 동영상 ‘세월호 뉴스에 달린 악플에 시원하게 대답 한번 해보았습니다’가 올라왔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소년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유가족 반발 등을 비판한 댓글을 비판한다.
동영상이 유포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현재(24일 저녁기준) 영상 조회수는 71만 번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은 20대 대안언론 미디어 ‘미스핏츠’ 활동가 구현모씨로, 4분31초짜리 영상 내내 댓글을 읽으며 육두문자와 비속어를 섞인 논리적인 반박을 선보인다.
구씨는 “영상을 제작한 주에 세월호 참사 1년인 4월 16일이 있었고, 가장 비이성적 악플이 달리는 기사였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악플 점령도가 제일 높은 네이버 댓글로만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논리정연하게 반박했다 멋지다” “속이 다 시원하다” “세월호 참사의 본질을 되찾은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