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측근이 전달자로 알려진 윤모씨를 회유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공세 수위를 높였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홍 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홍 지사는 매우 심각하다. 증거 인멸의 증거가 공개됐다. 참으로 충격적인 말 맞추기가 자세히 나온 만큼 현행범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증거 인멸의 증거가 나온 만큼 홍준표 지사를 구속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홍 지사의 측근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는지, 홍 지사와 교감 하에서 나섰는지 여부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
정 최고위원은 “홍 지사가 (경상남도 일선 학교의) 무상급식을 중단하더니 본인이 정작 무상급식을 당하게 생겼다”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준표, 무상급식 당하게 생겼다?” 정청래, “측근 회유 현행범” 구속수사 촉구
입력 2015-04-24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