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라이벌 3연전에서 ‘폭삭’

입력 2015-04-24 10:51
류현진(28)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벌어진 지역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전패했다.

다저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졌다. 2대 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저스틴 맥스웰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와의 대결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하지만 원정 3연전에서 단 1승도 빼앗지 못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마이크 볼싱어는 5⅔이닝 5피안타 2포볼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도 5개나 잡았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페드로 바에스는 2대 1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브랜든 크로퍼드에서 3루 적시타를 맞았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를 가르기 위해 이어진 연장 10회초 점수를 얻지 못한 다저스는 같은 회 말 저스틴 맥스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2대 3으로 뒤집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