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2007년 MB 측근 양윤재 사면에 개입”

입력 2015-04-24 08:58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07년 12월 특별 사면 때 포함됐던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사면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백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개입했다고 노무현 정부 핵심 관계자가 밝혔다고 24일 KBS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사면을 원 전 원장과 김 전 기획관이 여러 차례 청와대에 요청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 시장일 당시 행정1부시장으로 양 전 부시장과 함께 일했고, 김 전 기획관은 서울시 산하 서울 메트로 감사를 지냈습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