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명줄 끊어놓겠다?” 北, “대북전단 살포, 자금지원 노린 것”

입력 2015-04-23 22:36

북한은 23일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이 단체 대표인 박상학씨가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박씨가 지난 21일 대북전단 15만장을 살포한 의도가 “미국 상전의 환심을 더 크게 얻어 보다 많은 자금적 지원과 표창을 선사 받으려는 데 있다”면서 박씨의 존재는 남북관계에 있어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추악한 배신자, 쓰레기가 어디에 숨어있든 무조건 찾아내여 기어이 더러운 명줄을 끊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