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3m가량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싱크홀은 매립한 지 40년 가까이 된 지름 30㎝ 상수도관의 파열로 유출된 물줄기 탓에 생겼다고 구청과 경찰은 설명했다.
싱크홀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10여 개 공장에 상수도 공급이 끊겨 서울 강서수도사업소에서 물탱크 차량을 긴급 투입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구로에도 싱크홀… 상수도관 파열 원인,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5-04-23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