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15만원대로 하락...농민 심리 붕괴된 상황” 쌀값 폭락 대책 오늘 당정협의

입력 2015-04-24 05:26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쌀수급 안정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쌀 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대비 4.6%나 하락해 15만원대로 떨어져 농민들의 심리적 안정선이 붕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424만톤인데 신곡 수요량은 400만톤 밖에 되지 않아 24만톤이 남는 실정이고, 이중 18만톤은 이미 격리를 했으나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당에서는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당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직접 참석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