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화배우 이범수와 홍아름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예인홍보대사 선정에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중국 내 인지도 높은 한류스타를 지정하기 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회사 ‘알리바바’가 투자한 중국 영화 ‘용봉거울’의 주연배우로 낙점돼 중국 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배우 이범수를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용봉거울’은 중국 국민 배우 진소춘 외 중국 최고 인기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중국 내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또 여자 명예홍보대사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메이플걸’로 유명한 영화배우 홍아름을 위촉했다. 그녀가 주연배우한 영화 ‘막걸스’가 5월 21일 개봉 예정으로 차세대 한류스타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장하는 스타를 위촉해 시와 함께 한류 스타로 성장해 가도록 돕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범수와 홍아름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오는 6월 중국 심양시 의료관광 해외특별전 개최 등 부산을 알리는 해외 행사 때 중국 등 한류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의 관심을 이끌어 내어 부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이범수.홍아름,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5-04-2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