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츠 세계 챔피언 ‘딸바보’ 아빠가 나쁜 남자들로부터 딸을 지키는 방법

입력 2015-04-24 00:10
키트 데일 페이스북 캡처

브라질 주지츠(Ju-jitsu·유술) 챔피언이 딸의 티셔츠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넣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사는 키트 데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자신의 상반신을 찍은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딸과 키트 데일의 모습이 찍혀 있다.

평범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티셔츠에 쓰인 문구 때문이다.

티셔츠에는 '내게 달라붙지 마. 이게 우리 아빠거든(Stay Clear Boys, this is my dad!)'이라는 위협적인 내용이었다.

세계 프로 브라질 주지츠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무술의 달인'인 키트 데일은 나쁜 남자들(?)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티셔츠에 자신의 사진을 일부러 새겨 넣은 것이다.

한편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딸바보' 인증샷 사진은 현재 4만5000여건이나 공유되는 등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키트 데일 페이스북 캡처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