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윙크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 거주하는 패트리샤 에벨(49)은 자신의 검정색 BMW 조수석에 10살짜리 손자를 태우고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할머니와 함께 탔던 손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날 할머니와 손자는 수영장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이 무모한 할머니는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똑바로 걷기’, ‘한 발로 서있기’ 등 음주 테스트에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이날 미성년자와 동승한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며칠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