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전행사와 국가상징, 포상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인 의정관에 19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여성 공무원이 발탁됐다.
행정자치부는 김혜영(55·사진) 정보공유정책관을 24일자로 의정관에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관은 국무회의 운영, 국경일·국빈 공식 환영식 등 정부 의전행사 주관, 국기·나라문장·국새 등 국가상징 관리,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운영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급 직위다.
김 국장은 1983년 5급 특채로 공직에 발을 디뎠으며 윤리과장, 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 등을 지냈다.
김 국장은 “국가의 의정 업무를 관장하는 의정관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임명됐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여성 최초 의정관에 발탁된 행자부 김혜영 국장
입력 2015-04-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