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에 “올무가 아니라 수갑인 것 같은데…” 일침

입력 2015-04-23 14:40 수정 2015-04-23 14:47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홍준표 경남 도지사에게 또 다시 일침을 가했다.

홍 지사는 23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하게 올무를 풀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그 올무가 정치적 올무일 수도 있고 사법적 올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홍 지사와 관련해 “올무가 아니라 수갑인 것 같은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해당 글에서 “올무를 풀려면 차분하게 푸는 것이 맞긴 한데…. 수갑은 차분하게 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수갑의 열쇠를 훔쳐야 할텐데”라고 했다.

한편, 정 의원의 트위터 글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포털사이트 실검 상위에 오르 내리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