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불법 대선자금의 용처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수사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부패청산과 정치개혁의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속보]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이병기 퇴진, 황교안 우병우 수사 손떼야”
입력 2015-04-23 14:14 수정 2015-04-23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