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근황 공개 “방송복귀 계획없다”… 비오는데 자전거 ‘측은하네’

입력 2015-04-23 11:23
우먼센스 제공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방송인 노홍철의 근황이 공개됐다.

23일 발간된 여성지 우먼센스는 노홍철의 최근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실었다.

음주운전 사건 후 자전거를 이용하는 노홍철의 모습이 간혹 행인들 눈에 띄여 화제가 된 적 있다. 이날 게재된 사진 속 노홍철은 우비를 입은 채 자전거를 끌고 외출하고 있다. 얼굴을 가린 덥수룩한 수염과 약간 수척해진 모습이다.

노홍철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어난 체중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알아봐주시는 분들의 사진 촬영에 응해줄 수 없다는 게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설명했다.

이어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MBC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 이후 복귀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까지는 복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다. 방송도 좋아하지만 다른 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실망했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바로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 한 뒤 현재까지 자숙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