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구겨지고 물빨래가 불가능한 리넨 소재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 출시됐다.
제일모직은 천연소재 리넨과 기능성 소재를 섞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딜라이트 리넨’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넨 소재는 천연 섬유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과 청량감이 장점이지만 물에 약하고 구김이 많다. 반면 딜라이네 리넨은 폴리에스테르 200데니아 원단을 일정 비율로 섞어 물빨래를 해도 치수나 형태 변화가 없고 구김도 잘 생기지 않는다.
제일모직은 피케 셔츠와 재킷·카디건·라운드티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빈폴닷컴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빈폴 에코백도 증정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상품 관련 글을 남기는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 교환권도 준다.
최영진 삼성패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소비자들이 부드럽고 편안한 옷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캐주얼은 물론 남성복과 골프의류 등 다양한 복종에서 리넨과 같은 천연소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제일모직, 물 빨래 가능한 리넨 제품 출시
입력 2015-04-2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