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특화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 출시

입력 2015-04-23 10:59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기업간 거래(B2B)에 특화된 태블릿 PC ‘갤럭시 탭 액티브’를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 탭 액티브는 삼성전자가 유통, 물류, 교통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갤럭시 탭 액티브는 9.7mm의 얇은 두께와 39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탄성 재질 커버를 사용해 1.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낙하하는 수준의 충격을 견디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IP67 등급은 수심 1m에서 30분 이내 침수를 견디며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다.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울트라 세이빙 모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 최초로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다. 31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를 탑재해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고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근거리 무선통신 정보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여러 단말기 충전이 가능한 포고(POGO)핀 충전기, 작업자가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C-펜,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 2.2 등 기업 고객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티타늄 그린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 B2B 판매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