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 ‘베이저러스’가 국내에 들어왔다.
롯데마트는 2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롯데마트 광교점에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인 베이비저러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베이비저러스는 1996년 뉴욕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미국에서만 250여개, 전 세계적으로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에 6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이다. 아기용 유아식, 의류에서부터 유모차, 카시트까지 신생아 및 유아 관련 용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아기용품 전문 유통 매장으로 소비자에게 ‘원스톱 쇼핑 플랫폼’을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베이비저러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토이저러스사(社)’와 1년간의 협의 끝에 수원 광교에 오픈한 매장의 규모는 660㎡(약 200여평)나 된다. 베이비저러스 광교점은 ‘스토케’ ‘부가부’ ‘퀴니’ 등 총 33개 유명 브랜드의 100여종의 유모차와 카시트를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유모차·카시트 브랜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쏘서 바운서 힙시트까지 포함해 육아 발육 용품 300여종과 식탁의자, 안전용품 등 아기를 키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보조 용품들도 준비돼 있다.
베이비저러스에선 아기 용품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엽산 철분제 수유차와 미국 인기 이유식 및 과자, 친환경 유아 침구, 의류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아기 특화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강점인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샘플을 진열, 직접 체험해보도록 해 기존 온라인으로 주로 구매하던 20~30대 엄마들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끌고 올 계획이라고 롯데마트는 밝혔다.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베이비저러스 매장의 국내 도입을 통해 신세대 엄마들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점을 포함, 연내 총 4개의 베이비저러스 매장을 오픈해, 토이저러스 매장과 다둥이 클럽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인 베이비저러스의 국내 도입을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롯데마트 광교점에 위치한 베이비저러스 및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컬러 우산을 증정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마트 광교점에 베이비저러스 매장 오픈
입력 2015-04-2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