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8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50.2% 증가한 수치다.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1조6670억 원보다는 5%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4조818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3%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6%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과 생산성·수율 향상 등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전 분기보다 1%포인트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1조2950억 원(순이익률 27%)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1조5890억원
입력 2015-04-23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