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이번엔 중남미 가라? 朴대통령, ‘중남미발’ 중동 발언 2탄

입력 2015-04-23 08:50

박근혜 대통령은 23일(우리시간)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창업 인력의 중남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칠레는 창업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창업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 창업가의 파견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 젊은이들이 칠레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게, 창업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청년들의 중남미 창업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청년 창업팀 90여개, 최대 180명이 중남미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중동 순방에서 ‘중동으로 가라’는 발언에 이어 이번엔 ‘청년들이여, 중남미로 가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의 중동으로 가라는 발언 이후 네티즌들은 "당신들이나 가세요"라는 등의 비난 댓글로 올린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