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명박 정부 특사도 들여다봐야"

입력 2015-04-23 09:34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이 23일 “(특별사면이) 문제가 된다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건만 아니라 이명박정부의 비리 정치인, 기업인, 언론사주에 대한 특사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과정을 다 살펴봐야 된다”며 전선을 확대했다.

이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유독 성완종 회장에 대해서만 문제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것이야말로 말하자면 (여권의) 물타기, 시선 돌리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 권력 핵심 8명의 금품수수 의혹이 일의 순서상 먼저 밝혀져야 할 일”이라며 “느닷없이 특사 조사를 하면 끼워넣기 하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저희 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인수위 쪽에서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 진위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