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통신 “엑소 타오 탈퇴? 아버지 입장 밝혀”

입력 2015-04-22 23:49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탈퇴설에 휩싸였다. 시나통신은 타오의 아버지가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황쯔타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이는 “내 결정이 많은 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며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서 스타로 사는 것과 아들의 건강과 평화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의 건강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타오가 부상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그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며 “아들의 건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중국매체서 타오가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보도한 것이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타오 탈퇴설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