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5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수대말(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1t급 어선이 좌초해 선원 1명이 숨졌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구조대 등을 좌초 현장으로 급파해 물에 빠진 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박모(58)씨는 숨지고 다른 1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사고 어선을 오후 9시40분쯤 가덕도 인근 천성항으로 예인했다.
창원해경 측은 박씨 등이 항계선 안에서 조업을 하다가 동해어업지도단에 적발되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가덕도 해상서 어선 좌초…2명 사상
입력 2015-04-22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