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이 누구?
프로야구 KT에 보배가 나타났다. 정대현과 장시환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KT 조범현 감독은 22일 SK전에 정대현을 표적 선발로 등판시켰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크리스 옥스프링의 등판. 하지만 정대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기대에 부응한 것일까? 정대현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두 번째 투수 장시환 역시 완벽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장시환은 150㎞가 넘는 강속구르 SK타선을 압도했다. 5⅓이닝 무실점. 피안타는 고작 3개에 불과했다. 볼넷도 1개.
팬들이 KT에 바라는 모습이 이런 것이다. 무명의 설움을 딛고 활짝 펴는 스타 탄생. 짜릿한 감동이 멤돌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KT 보배 탄생, 장시환의 인생투 “5⅓이닝 무실점”
입력 2015-04-22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