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본회의 취소

입력 2015-04-22 20:30
23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한 긴급현안 질의 개최 여부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40여개 법안 처리가 30일 예정된 본회의로 연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 22일 “내일 본회의에서는 경제분야 긴급현안 질문이 가장 의미가 있었는데, 이를 할 수 없다고 하니 본회의는 취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도 “새정치연합이 법안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와 내일 예정된 본회의는 취소됐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23일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를 상대로 ‘자원외교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자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