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연지, 씨야 시절과 비교하니… 미모는 업, 가창력은 ‘명불허전’

입력 2015-04-22 17:07 수정 2015-04-22 17:27

가수 김연지가 4년간 쌓인 갈증을 원 없이 풀었다.

김연지는 21일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했다. 3인조 여성그룹 ‘씨야’가 해체한 후 4년 만에 서는 무대였다.

김연지는 씨야 시절보다 한층 가녀리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이었다. 예선전에서 박정현의 ‘꿈에’를 부르게 된 그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김연지의 눈빛은 완전히 달라졌다. 폭발적인 성량과 완벽한 고음은 4년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했다.

MC 문희준은 김연지의 무대가 끝나자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날뻔 했다. 다시 돌아와준 것에 대한 감사함 때문이었다. 이 목소리를 못 들을 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케이윌도 김연지를 ‘장풍’이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보냈다.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3인조 여성그룹 씨야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너는 내 남자’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씨야는 2009년에 멤버 남규리가 탈퇴한 후 듀오로 활동하다 2011년 1월 공식 해체됐다.

김연지는 지난 7일 솔로 앨범 ‘잊었니’를 발매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