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 2억원 기부약정

입력 2015-04-22 16:09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개교 61주년을 맞아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인하대는 최 총장이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총장은 4년 재임 동안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을 공제해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2개월분 800만원을 우선 납입했다.

앞서 최 총장은 인하대 교수로 28년 간 재직하며 장학금 등으로 1억2000여만원을 모교에 기부했으며, 지난해는 시가기준 약 2억원 규모의 인천 강화도 소재 부동산을 기증하는 등 모교를 위해 총 3억여원 상당의 기금을 기부했다.

최 총장은 “유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까지 연구실에 남아 실험을 하며 밤을 지새우곤 했다‘며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