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22일 장자호수공원에서 국민운동단체인 ‘태극기달기 범시민실천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선포 5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시장과 신동화 의회의장, 윤호중 박창식 국회의원, 서형열 안승남 도의원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초대 수석본부장으로 선출된 곽경국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은 “태극기달기 범시민실천운동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20만 구리시민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을 태극기 물결로 출렁이게 하자”고 역설했다.
이 단체의 출범은 2010년 8월 광복절 행사 때 구리시가 태극기의 도시를 대외적으로 선포한 이후 관 주도로 진행했던 태극기달기 운동을 이제 민간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경제인연합회(회장 오병열)과 NH농협 구리시지부(지부장 양종인)이 각각 태극기 1000개를 각각 기증했다.
구리시는 이번 8·15 광복절에 20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태극기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태극기달기 범시민실천운동본부가 대내외적으로 범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의 구심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리=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구리시 22일 ‘태극기달기 범시민실천운동본부’ 출범
입력 2015-04-22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