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그리맘’ 지수, ‘다크-귀요미-설렘-연민’ 4색 매력에 “복동앓이”

입력 2015-04-22 14:57
프레인TPC 제공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연출 최병길·극본 김반디)에서 ‘지켜주고 싶은 반항아’로 거듭난 지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복동 최고의 16분’을 만들어내며 ‘복동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처럼, 극중 지수는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닫어”, “방울토마토, 너 오늘 내가 한번 진짜 터뜨려줘? 등 싸늘한 말들을 내뱉는가 하면, 이와 정반대로 조강자(김희선 분)의 샴푸냄새에 설렘을 느끼거나, 강자에게 박력 있게 고백하려다 실패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또 지난 주 방송된 10회에서는 안동칠(김희원 분)이 강자를 위협하자 “제 친굽니다 형님”이라며 멋지게 그 앞을 가로막은데 이어, 결국 동칠에게 멱살 잡힌 채 끌려가면서도 강자를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안쓰러운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수는 고복동이 처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눈빛과 표정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력', '무서운 신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복동이 지닌 다크함과 귀여움, 그리고 설렘과 연민을 오가는 4색 매력을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수는 MBC ‘앵그리맘’에서 다크한 반항아 ‘고복동’ 역을 통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가 하면, 모성애를 자극하는 여린 면모를 통해 ‘지켜주고 싶은 반항아’로 등극하며 안방 여심을 완벽히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수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