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공개 채용 공고” 정청래, 거짓말 밥먹듯 하는 자는 제외

입력 2015-04-22 14:08 수정 2015-04-22 14:10
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무총리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정 의원은 “박근혜정권 수첩리스트로 제대로된 국무총리를 뽑을 수 있을까”라며 “국무총리 공채 공고라도 내는 것이 낫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비상시국, 국민과 야당의 협조를 구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정 의원이 적시한 채용공고문에는 자격 요건으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신체가 건강하고 정신이 말짱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0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라고 적시했다.

또 “이 정권에서 완전무결한 사람을 찾는 것은 포기함. 재산축적 과정에서 흠결이 약간 있는 것은 봐줌.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역기피 의혹 등도 사안에 따라 경미한 것은 봐줌”이라고 예외조항을 뒀다.

이밖에 부적격자로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자는 절대 안된다”며 이완구 국무총리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제출서류와 응모기간, 심사절차는 “잘 모르니 청와대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제출한 서류는 일절 반환하지 않고 이 공개채용 공개도 거짓일 수 있음에 유의바람”이라고 적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