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페루 최대 민방 아메리카TV와 MOU

입력 2015-04-22 11:27

아리랑TV(사장 방석호)가 페루 최대 방송사업자이자 민영방송사인 아메리카TV와 프로그램 교류와 국제 공동제작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아리랑TV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만나 방송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최근 완공된 아메리카TV의 대규모 스튜디오를 이용한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 추진, 인터넷·모바일 등을 이용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방석호 사장은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콘텐츠의 페루 수출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드라마, 케이팝 중심의 한류 문화 콘텐츠를 예술문화, 전통, 음식 등 케이컬쳐(K-Culture) 전반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카TV는 1958년 설립된 페루의 민영방송사업자로, 2013년 페루내 시청점유율 36%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