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무엇이 두려운가?” 野, ‘성완종 리스트 3인방’ 전현직 靑실장 국회 출석 촉구

입력 2015-04-22 10:37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국회 운영위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4·29 보궐선거 지역구인 인천 서·강화을의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불러야 하는 운영위 개최를 재보선 이후로 미루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에 책임있는 여당이 운영위 등 관련 상임위도, 심각한 민생 대책을 묻고 따질 경제분야 현안질의 본회의도 모두 거부하고 오직 선거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국민적 의혹과 공분, 텅빈 지갑의 고단한 민생을 생각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재보선이 끝날 때까지 현직 총리와 전·현직 대통령비서실장, 지난 대선캠프의 핵심본부장 3인방 등 친박 최고 실세들의 비리게이트와 관련된 진실을 덮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