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절반 이상 주변에 자기소개서 보여주고 의견 물어

취업준비생 절반 이상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55.5%는 ‘지인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주고 의견을 묻는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기소개서를 보여주고 의견을 묻는 대상은 평균 2.2명으로 집계됐고 응답자들은 주로 친구에게 의견을 묻고 있었다. ‘누구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는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 친구라는 응답이 6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내 취업지원실 컨설팅 담당자(24.0%), 선배(21.6%), 형제·자매(15.5%), 취업컨설턴트(14.9%), 스터디그룹 멤버(12.6%), 교수(7.1%)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자기소개서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문장의 흐름이나 느낌 등에 대해 듣기 위해라는 답변이 61.0%로 가장 많았다.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라인과 팁을 듣기 위해(47.7%),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첨삭을 받기 위해(26.4%) 등의 순이었다. 의견을 물은 후 첨삭까지 요구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8.1%가 그렇다고 답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