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0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타카나이 가랑강가(394위·짐바브웨)를 2-1(6<6>-7 6-3 6-1)로 물리쳤다.
4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러키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가랑강가를 맞아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서 2시간28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2회전에서 훌리오 페랄타(684위·칠레)와 맞붙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정현, 테니스 서배너 챌린저 16강 진출
입력 2015-04-22 10:12 수정 2015-04-2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