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오후 5~6시’ 최다…하루 평균 교통량 역대 최고치 갱신

입력 2015-04-22 10:10
국민일보DB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2013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5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도로(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이 22일 발표한 ‘2014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3378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10년전(1만1925대)보다는 12.2% 늘어난 수치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이 월 평균대비 108%로 가장 많았고 2월이 89%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 교통량은 주중인 월∼목요일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금요일부터 증가, 토요일에 요일평균 대비 108.7%로 급증했다. 반면 일요일은 94.1%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 사이가 시간평균 대비 177%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3∼4시 사이가 10.3%로 가장 적었다.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가운데 최대 교통량을 보인 구간은 지난해에 이어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시계~장항나들목 구간이었으며 이어 경부고속도로 신갈~양재 구간의 교통량이 많았다.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자세한 자료는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