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노출되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뮌헨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6대 1로 대승했다.
그런데 뮌헨이 전반부터 FC포르투를 강하게 몰아붙여 5-0으로 앞서가던 때 과르디올라 감독의 찢어진 바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왼쪽 허벅지 위의 박음질 부분이 주머니 위에까지 터지면서 그의 허벅지와 착 달라붙은 짙은 푸른색의 속옷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다소 격하게 지시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터치라인 부근에서 토마스 뮐러와 로버트 르완도스키 등 선수들에게 몸짓으로 격렬하게 지시하면서 바지가 찢어진 것이다. 그는 평소 거의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선수들을 격렬하게 독려하는데 이날 입은 회색 바지가 그의 격렬함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처음에는 재킷을 입고 있었지만 경기가 과열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킷을 벗었고, 찢어진 바지 속 허벅지와 속옷은 더욱 훤히 드러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바지 찢어져 속옷 노출 ‘대형사고’
입력 2015-04-22 13:53 수정 2015-04-2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