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이 만기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2달러(2%) 내린 55.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34달러(2.11%) 떨어진 배럴당 62.1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JP모건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생산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도 브렌트유가 50달러 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큰폭 하락… WTI 2%↓
입력 2015-04-22 08:57